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한동희 ‘일당백집사’ 종영소감 “많은 것 배워 한 뼘 성장”
입력 : 2022-12-21 오전 10:57:05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일당백집사’에서 한동희가 최종회를 하루 앞두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MBC 수목드라마일당백집사가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극 중 응급의학과 의사이자 김태희(이준영 분)의 옛 연인 탁청하로 분한 한동희가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일당백집사’에서 한동희는 탁청하의 내면을 진폭 큰 연기로 그려내며 극에 로맨스 텐션과 몰입도를 더했다. 옛 연인을 향한 미련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탁청하 캐릭터의 복잡다단한 감정선을 절제와 폭발을 오가며 섬세하게 펼쳐냈다. 탁청하는 김태희와 10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했지만 기약 없는 작별을 맞은 인물이다.
 
한동희의 디테일한 감정 연기는 회를 거듭할수록 진가를 발휘했다. 엄마에게 분노의 심정을 터뜨리는 탁청하의 감정을 세밀하고 치밀하게 그려내며 몰입감을 증폭시켰다. 자신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미란(지수원 분)과 위태로운 신경전을 벌이며 날카로운 비수를 거침없이 쏟아냈다. 그 모진 말들이 엄마에게 남긴 마지막 말이 되어버리자 후회 어린 눈물을 쏟기도 했다.
 
‘일당백집사’를 마치며 한동희는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많은 것을 배웠고 한 뼘 성장했다. 선배님들께서 많이 챙겨 주시고 도와주셨기에 무더운 여름부터 추운 겨울까지 무사히 끝낼 수 있었다고 애정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청하를 지켜보며 함께 울어 주신 시청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작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천원짜리 변호사김수연, ‘슈룹민휘빈에 이어일당백집사의 탁청하까지 매 작품 치열한 연구로 맡은 인물의 감정선에 완벽하게 녹아 들어 캐릭터를 완성해내며 호평 받았다.
 
한동희 종영소감. (사진=아이윌미디어)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