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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이해’ 은행서 얽히고설킨 남녀들의 현실 멜로 (종합)
입력 : 2022-12-21 오후 3:24:22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JTBC 새 수목 드라마 사랑의 이해제작발표회가 21일 오후2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조영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유연석, 문가영, 금새록, 정가람이 참석했다. ‘사랑의 이해는 각기 다른 이해를 가진 이들이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다.
 
조감독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이후 사랑의 이해로 돌아온 것에 대해 "전작에 멜로드라마여서 다시 멜로를 하는 게 어떨까 생각했다. 대본을 보고 재미있었다. 전작과 다른 사랑 이야기, 현실적이고 공감 가는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았고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해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사랑의 이해는 이혁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유연석은 원작 소설을 읽어봤다. 원작과의 큰 차이점이라면 소설에서 글을 보며 상상할 그림과 영상을 실제로 선택과 집중을 해서 표현해드려야 한다. 소설에서의 모습을 우리만의 해석으로 표현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문가영은 원작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고 대본도 재미있었다. 원작을 읽어봤다면 드라마를 보며 어디서 엔딩으로 끝이 날 것인지에 대한 재미도 볼 수 있다. 은행에서의 이야기와 각 캐릭터의 가족 이야기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조감독은 단행본 한 권이어서 줄기와 뼈대가 있지만 16부작으로 만들기에는 채워야 할 부분이 많았다. 어떤 에피소드를 넣어서 큰 줄기 안에서 이야기를 진행시킬 수 있을까 고민했다. 캐릭터의 디테일을 어떻게 채울 지도 신경을 썼다. 원작을 본 분들도 드라마와 많이 차이를 느끼고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연석은 KCU은행 영포점 종합상담팀 3년 차 계장 하상수 역을 맡았다. 문가영은 공들여 지어도 한순간 무너질 수 있는 모래성 같은 게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KCU 은행 영포점 4년 차 주임 안수영을 연기한다. 금새록은 자기 감정에 누구보다 솔직한 KCU은행 대리 박미경으로 분했다. 정가람은 경찰공무원을 꿈꾸는 정종현 역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유연석은 은행원이라는 직업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보니 그 직업의 공간에 가서 현장을 느껴보려고 했다. 실제 은행에 가서 직원 분들의 일하는 모습을 참고했다돈 세는 방법이라든지 여러 가지 기구를 다루는 걸 실습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실을 맞대고 모두가 고민하는 여러 가지 것들을 감내하며 갈등하는 모습을 그려낸 작품이다. 그런 게 전에 했던 멜로극과 가장 큰 차이점이다고 했다.
 
문가영은 전작들에서는 밝고 표현해내는 게 많은 역할을 했던 것 같다. 이번엔 꾹 눌러 참거나 응축되는 모습들이 많다. 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다. 티저를 보다가 팬 분들이 '푸석한 문가영'이라고 남긴 글을 봤다. 그 표현을 보고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관전 포인트에 대해 조감독은 점점 관계들이 변화하며 드라마 톤이 변해간다. 처음에는 로맨스, 뒤에는 멜로 분위기라 매주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유연석은 소설의 독자들은 책을 읽으며 그려낸 그림이 어떻게 표현 됐을지 보는 재미도 있다. 더 확장된 이야기를 비교하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고 했다.
 
사랑의 이해21일 밤1030분 첫 방송된다.
 
JTBC 드라마 '사랑의 이해' 유연석, 문가영, 금새록, 정가람. (사진=JTBC)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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