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EV수성(084180)은 바이오 사업을 함께 추진 중인 샐바시온의 코로나 예방제 ‘코빅실’이 글로벌 1위 유통 기업인 월마트에 출시됐다고 26일 밝혔다.
코빅실. 사진=EV수성
회사 측은 “월마트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 동시 출시됐다”며 “이번 월마트 입점은 대형 유통채널의 규제준수 시스템을 통해 품질을 인정받고 안전성 검사를 모두 마쳤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월마트는 전세계 24개국에 전자 상거래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온?오프라인 1만50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다국적 유통 체인이다. 월마트는 뉴욕증권거래소 시가총액이 500조에 달하며 미국에서만 50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코빅실은 세계 최초로 감기와 코로나19 예방 효능을 동시에 만족시킨 비강 스프레이 제품이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의 연구개발 지원을 받아 개발됐으며 독감 등 각종 호흡기 바이러스에 99% 이상의 중화력을 검증받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미국은 코로나와 독감, 그리고 또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까지 한꺼번에 유행하고 있어 병상과 해열제가 부족한 상황이다. 또 수요 폭증으로 대형 약국들은 어린이용 해열제와 진통제의 구매 수량을 제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뉴욕에서는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다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며 “코빅실이 코로나와 독감,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RSV)에 이르기까지 마스크와 함께 할 예방제로서 훌륭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코빅실은 네이처(Springer Nature), 세계보건기구(WHO)의 글로벌 오픈 액세스 플랫폼(Open Access platform)인 'Global literature on coronavirus disease' 등을 통해 공식 소개된 바 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