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클래식 음악 전문 채널 토마토클래식이 딜라이브에서 28일부터 송출된다. 채널번호는 266번이다.
토마토클래식은 클래식 공연의 생동감 넘치는 현장을 100% 4K UHD와 돌비 5.1 음향으로 제작해 24시간 안방으로 전하고 있다. 편성의 90% 이상을 직접 제작한 국내 최고 수준의 클래식 공연들로 방송하며, 고품질의 영상과 음질을 위해 4K UHD 전용 중계차와 콘텐츠 제작 시설, 송출 시설을 운용하고 있다. 전용 전문 공연장 토마토홀을 운영하며 자체 콘텐츠 양산에 주력하고 있다.
다만 딜라이브에서는 HD방식으로 방송을 실시한다. 아직 가정 내 UHD 셋탑박스 보급률이 많지 않은 점을 고려한 것이다.
이번 송출 권역 확대는 기존
KT(030200) 인터넷(IP)TV인 지니TV,
LG헬로비전(037560)에 이은 것으로, 서울 강남, 송파, 용산, 마포 및 경기 일산 등 서울과 수도권 클래식 수요 요충지 시청자를 확보하는 데 의미가 크다.
토마토클래식이 28일부터 딜라이브에서 송출된다. (사진=토마토클래식)
한편 토마토클래식은 코로나로 인해 공연계가 극도로 위축됐던 지난 2년간 공연 생중계와 녹화 방송으로 아티스트와 관객들을 이어주는 단비 같은 역할을 해왔다. 예술의전당, 롯데콘서트홀, 국립극장, 경기아트센터 등 국내 대표 공연장에서 펼쳐진 조성진, 유니버설발레단, 조수미,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국립합창단 같은 최고의 공연들과 평창대관령음악제, 서울국제음악제, 포항음악제, 전주비바체실내악축제 등 주요 클래식 음악축제들이 해당된다. 국내 클래식계 대표 피아노 거장들의 무대인 건반의 거장 시리즈와 영마스터즈 시리즈 등 자체 기획을 통해 임윤찬 같은 콩쿠르 스타들을 배출하는 데에도 일조해 왔다
이달 7일에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2023~2024 공익채널 심사에서 최고점수를 받아 클래식 채널로는 유일하게 공익채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