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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국내 증시 상고하저 흐름 전망"-하이
입력 : 2023-01-05 오전 8:24:53
[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5일 올해 한해 국내 증시는 상고하저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 이웅찬 연구원은 "지난해 11월초 발간한 2023년 증시 전망 자료에서 올해 증시의 패턴을 상고하저로 언급한 바 있다"며 "이미 11월초에 작성했으니 타사 전망이 쏠림을 확인하고 나서 수정한 견해가 아니다"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대부분의 증권사가 올해 증시 패턴을 상저하고로 전망하는 가운데 당사 전망에 대한 질의가 많다"며 "이미 코스피 지수는 2200선 부근까지 하락해 지수가 더 하락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상반기 중 호재가 나타난다면 증시는 일단 한단계 반등한 후 하반기의 방향성을 고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의 경기 우려는 여전하지만 주가는 이미 많이 싸져 있고, 중국의 경기모멘텀과 미국의 금리 인상 중단도 상반기에 집중될 것"이라며 "중국 경기가 회복되고 항셍 지수가 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한국 증시만 언더퍼폼(시장수익 하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때문에 그는 "올 한해는 리오프닝에 따른 중국의 경기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반등은 중국 소비재로 시작해 IT로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코스피 밴드 하단은 2050, 상단은 2600으로 제시했다. 상반기 한 차례 반등 후 하반기의 지수 움직임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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