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비엔지티가 충북 오송에 위치한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바이오 연구시설 착공에 돌입했습니다. 형질 전환 돼지 연구 상업화를 위한 본격적인 양산 체계를 갖추는데 일조할 것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비엔지티(032790)는 11일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내 3000평 규모의 부지(9533㎡)에 신규 바이오 연구시설 건축인허가를 마치고 이날 착공식을 진행했습다. 이 시설은 ‘비엔지티 생명공학연구소 오송센터’로, 올해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시설 확충을 통해 형질전환 돼지연구의 상업화를 위한 본격적인 양산체계를 갖추고 이종장기 이식 임상시험 준비를 위한 첨단 사육설비를 갖출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축 예정인 연구시설은 비엔지티가 핵심 사업화 중인 이종장기 이식연구 및 바이오의료용 질환모델 등에 활용될 원료 돼지를 생산·연구하는 시설입니다. 회사 측은 효율적인 돼지 생산시설과 관련 가공시설의 확충에 따라 생산 규모가 기존 대비 약 3배 가량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좌측부터 지달영 연구원/ 최종원 이사 / 정충록 성우시구 동사장 / 구승열 감사 / 강정택 연구소장 / 조상환 대표이사 / 전정옥 부사장 / 이문두 부사장 / 차기정 부장 / 임채원 연구원. 사진=비엔비티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