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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학교법인·사립학교 45곳에 '감사 인센티브' 제공
보성학원 등 학교법인 7곳·숭의초 등 사립학교 38곳 선정
입력 : 2023-01-16 오후 2:47:05
[뉴스토마토 장성환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전년도 운영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사학기관 45곳에 향후 3년간 감사 인센티브를 제공합니다.
 
1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사학 감사 인센티브제' 부여 대상 기관으로 보성학원·해성학원 등 학교법인 7곳과 해성국제컨벤션고·숭의초 등 사립학교 38곳을 선정했습니다. 최우수 기관이 11곳, 우수 기관이 34곳입니다.
 
2026년 2월까지 '감사 인센티브'…특정·복무 감사 면제
 
이들은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3년 동안 감사 인센티브를 받습니다. 최우수 기관은 종합 감사를 컨설팅 1일로 대체하고, 우수 기관의 종합 감사는 최대 4일에서 2일로 축소됩니다. 최우수·우수 기관 모두 특정·복무 감사는 면제입니다.
 
다만 인센티브 적용 기간 도중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경우 인센티브 부여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사학 감사 인센티브 대상으로 선정된 우수 사학들이 전체 사학기관의 통합 성장을 위한 선도기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 "인센티브로 감사의 사전 예방 기능 수행"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21년부터 이 같은 '사학 감사 인센티브제'를 시행했습니다. 사학기관의 공공성과 책무성을 강화하고, 감사의 선택과 집중을 제고하려는 목적입니다. 지난해에는 학교법인 6곳과 사립학교 40곳이 선정됐습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사학기관에 인센티브를 부여해 감사의 사전 예방 기능을 수행하고, 학교가 교육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선순환 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이 16일 보성학원·해성학원 등 학교법인 7곳과 해성국제컨벤션고·숭의초 등 사립학교 38곳을 '사학 감사 인센티브제' 부여 대상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오는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3년 동안 감사 인센티브를 받습니다.(표 = 서울시교육청 제공)
 
장성환 기자 newsman90@etomato.com
 
장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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