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고지 오콘조이 웨알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세계무역기구(WTO) 응고지 오콘조이 웨알라 사무총장이 올해 글로벌 상품무역 증가율이 작년보다 둔화된 1%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콘조이 웨알라 사무총장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증가율(3.5%) 대비 크게 둔화한 수치인데요.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포함한 각국 중앙은행의 정책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의 경제 재개,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봤습니다.
오콘조이 웨알라 사무총장은 "경기 위축을 보거나 연착륙할 경우, 금리가 크게 오르지 않을 경우에는 무역이 더 성장하는 상황을 볼 수도 있다"라며 "우리는 긍정적인 면도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