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국제통화기금) 총재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올해 글로벌 경제성장률이 2.7%로 둔화세를 보이며 바닥을 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1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어 "바닥 친 이후 하락보다는 상승하는 과정이 시작될 것을 기대한다"며 "오는 2024년은 세계 경제가 상승 곡선을 타는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IMF는 지난해 10월 전망에서도 세계 경제 성장률을 2022년 3.2%에서 올해 2.7%로 하향 조정했는데요.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인플레이션 심화, 각국 중앙은행의 고금리 정책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당시 IMF는 전했습니다.
IMF는 이달 말 새로운 글로벌 경제 성장 전망치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