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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CM, 연간 거래액 6천억 돌파…전년 대비 80%↑
여성 패션·잡화 급성장, 충성 고객 증가, 콘텐츠 흥행 주효
입력 : 2023-01-18 오후 4:36:05
지난해 29CM 연간 거래액 그래프. (사진=29CM)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29CM(이십구센티미터)의 2022년 연간 거래액이 전년 대비 80% 가까이 성장한 6천억을 돌파했습니다.
 
상승세에는 브랜딩 강화와 신진 브랜드 영입 확대를 통한 △여성 패션·잡화 부문의 급성장△충성 고객 비중 확대△온오프라인 콘텐츠 흥행이 주효했습니다.
 
먼저 지난해 브랜드 캠페인을 기점으로 취향 소비를 지향하는 여성 고객이 대거 유입되며 여성 패션·잡화 카테고리가 크게 성장했습니다. 여성 구매 고객 수는 전년 대비 70% 가까이 늘었으며, 거래액 상위 10개 브랜드 중 7개가 여성 패션 브랜드로 나타났습니다.
 
충성 고객 비중도 늘었습니다. 브랜드 캠페인 '당신이 구하던 삶(당신2 9하던 삶)', '취향도 가지가지' 등을 통해 29CM 브랜드 메시지와 취향 제안에 공감한 팬덤 고객이 증가했습니다. 동시에 신진·해외 브랜드 영입 강화에 집중한 결과, 작년 한 해 전체 고객의 재구매율은 50%에 달했습니다. 또한 1년간 10회 이상 구매한 고객 수도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온오프라인 콘텐츠 흥행도 실적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연달아 오픈한 이구성수, 이구갤러리 서울, 이구갤러리 대구는 각 공간이 하나의 콘텐츠이자 매체로서 기존 고객의 29CM 서비스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하고 신규 고객을 유입하는 통로 역할을 했습니다.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총 38만 명 이상이 29CM의 오프라인 공간을 방문하며 젊은 층의 새로운 인증 명소이자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각 매장은 매월, 매 분기별로 전시 주제와 브랜드를 다변화하며 입점사의 브랜딩과 오프라인 접점 확대에도 기여했습니다.
 
꾸준히 투자하는 오리지널 콘텐츠 역시 입점 브랜드의 매출 상승과 팬덤 형성에 기여했습니다. 브랜드 비하인드 스토리를 3분의 숏폼 콘텐츠로 선보인 '브랜드 코멘터리'의 경우, 콘텐츠 발행 전후 2주간을 비교했을 때 참여한 44개 브랜드 매출이 평균 3배 이상 성장하는 효과를 얻었습니다.  
 
박준모 29CM 사업 대표는 "2022년에는 강력한 브랜딩을 동력으로 고객과 입점 브랜드 규모를 늘리고, 이를 통해 전년 대비 80%에 가까운 고성장을 이뤄냈다"면서 "올해도 29CM만의 큐레이션과 제안의 가치를 담은 독창적인 프로젝트들을 선보일 계획이며, 궁극적으로 고객의 다채로운 취향을 가장 잘 반영하는 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
고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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