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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기술력 확보와 공정 혁신만이 살 길”
입력 : 2023-01-25 오전 11:35:01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이 창립 55주년을 맞아 "첨단 기술력 확보와 공정 혁신만이 살 길"이라며 임직원에게 위기 극복을 위한 성장 동력 발굴을 독려했습니다.
 
허 회장은 지난 22일 기념사를 내고 "일진그룹은 1968년 서울 노량진 앞마당에서 창업해 묵묵히 한국경제 발전에 기여해왔다"며 "한국경제도 섬유, 전자, 휴대폰, 철강, 자동차, 바이오 등 세계 어느 국가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제조업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고 회고했습니다.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사진=일진그룹)
 
이어 "28년 WTO 체제가 무너지고 자유무역 퇴색, 여기에 중국의 성장 둔화로 한국은 수출과 도약에 위협을 받고 있다"며 "값싼 노동력에 의존한 신흥국 투자는 곤란하며 이제 선진국에 투자해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당면한 위기를 지나친다면 일진은 글로벌 경쟁에서 뒤지며 풍랑에 좌초될 수도 있다"며 "에드먼드 펠프스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는 혁신을 바탕으로 한 개혁만이 위기극복 방안이라고 지적했다"고 했습니다.
 
허 회장은 신기술 확보와 공정 혁신을 위한 방법으로 '숫자로 구체화된 목표'와 '솔선수범'을 강조했습니다. 허 회장은 "조직원들은 열심히 하려 하지만 숫자와 목표없이 성과를 달성하기는 매우 어렵다"며 "능동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진정한 리더가 되어 일진그룹의 성장동력을 일깨우고 다시 뛰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4차산업을 이끌어갈 일진그룹의 인재들은 다시한번 위기 극복 DNA를 발휘해야 할 때"라며 "그래야만 미래 성장을 견인할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독려했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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