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이번 설 연휴기간 200만명 넘는 인원이 열차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5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설 특별수송 기간인 지난 20일부터 5일 동안 총 212만명이 열차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코로나19 방역체제 완화 이전인 지난해 설 명절 6일간 열차 이용객(129만명)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설 연휴 기간 KTX는 131만명(일평균 26만명), 일반열차는 81만명(일평균 16만명)이 타고 내렸습니다.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연휴 시작 전날인 20일로 44만명을 기록했습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42만명으로 창측 좌석만 판매했던 지난해 설과 비교해 약 2배로 늘었습니다.
앞서 코레일은 설 대수송에 대비해 안전과 방역을 중점적으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하고 지난 20일부터 5일 동안 24시간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했습니다.
구혁서 코레일 여객마케팅처장은 "열차 내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준 이용객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안심하고 열차를 타실 수 있도록 안전 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5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설 특별수송 기간인 지난 20일부터 5일 동안 총 212만명이 열차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은 지난 21일 서울역 KTX 승강장.(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