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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우크라전' 1주년 맞아 유럽행 검토
미국, 새 군사 지원 방안 계획
입력 : 2023-01-27 오전 8:53:57
폴란드 바르샤바 궁전서 연설하는 바이든.(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을 맞아 유럽 방문을 검토하는 중입니다.
 
미국 NBC 방송은 26일(현지시간)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 바이든 대통령이 내달 우크라이나 접경국인 폴란드를 비롯해 유럽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의 저항정신을 고취하고 사기를 북돋움과 동시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연대를 재확인함으로써 미국의 강력한 지지를 전 세계에 보여주려는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내달 유럽 방문이 성사될 경우 바이든 대통령은 주요 유럽국 정상들과 다자 정상회의를 통해 러시아와의 대결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서방의 단결 메시지를 발신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전쟁의 양상을 설명하고 향후 서방이 계속 단결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 연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다만 NBC는 한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의 유럽 방문 여부는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이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도 "현재로선 계획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전쟁 1년을 맞아 우크라이나에 새로운 주요 군사 지원 패키지를 발표하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 내용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은 M1 에이브럼스 전차까지 투입하기로 결정해, 전투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재래식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했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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