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가 금일 3%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며 20일선인 1만4000선을 유지하고 있다.
미증시 상승이라는 호재와 함께 일본내에서도 주식을 매수해야 할 때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일본에서 가치투자의 최고 권위자로 알려져 있는 사와카미 아쓰토 사와카미투신 사장이 대표적인 예.
지난 28일 서울을 방문해 세미나를 통해 사와카미 사장은 일본 주식시장이 너무나 저평가돼 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이 글로벌기업 주식을 일본내 시장분위기만으로 주가가 턱없이 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일본증시 내에서 기술개발력과 대량 생산능력, 지원 인프라를 구축한 기업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국내 증권사도 비슷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일본펀드가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이지만, 중장기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손명철 펀드애널리스트는 일본시장에서 최근 긍정적인 요인들이 나타나고 있어 일본펀드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엔/달러 환율의 안정화되고 있고,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기조가 확대되고 있는데다 OECD 일본 경기선행지수는 반등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금리인하 움직임이 마무리되면서 엔/달러 환율은 추가하락보다는 현 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출 둔화 우려가 줄어들고 있고, 특히,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전환은 일본시장의 또다른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토마토 김순영 기자(ksy922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