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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파이터' 한 편의 드라마 써낸 샌드백 '기적의 8강 진출'
입력 : 2023-02-09 오전 9:07:59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드디어 SBS ‘순정파이터 SFC 토너먼트 8강 진출자가 최종 결정됐습니다.
 
지난 8일 방송된순정파이터에서는 토너먼트 8강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하위권 도전자들의 최후의 데스매치가 펼쳐졌습니다. ‘섹시매미팀에서는 경량급 매치로더 글로리현실판으로 불렸던샌드백해운대 말벅지’, ‘김포매미리틀 추성훈이 붙게 됐습니다. 중량급에서는오천만송파 경찰관의 대결이 성사됐습니다. ‘슈퍼좀비팀에서는 경량급한방복서화성 짱이 겨루게 됐습니다.
 
어제의 동료가 오늘의 적이 되는데스매치의 잔혹한 룰 때문에 도전자들은 난감해하는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특히, 첫 매치 주자로 나선 샌드백은 같은 팀 주장이었던 해운대 말벅지와의 대결을 부담스러워하며 소극적인 경기를 펼쳤습니다. 반면 해운대 말벅지는저게 나를 얼마나 세게 때리려고 저렇게 얼굴까지 안 보면서 울고 있지라는 속내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김동현은 주춤거리는 샌드백에게이거 지면 8강 못 올라간다며 냉정하게 조언했고 이후 샌드백은 특유의을 바탕으로 공격을 퍼부어 승리를 거뒀습니다. ‘리틀 추성훈은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김포매미를 눌렀고 샌드백과 리틀 추성훈의 최종 데스매치가 결정됐습니다.
 
1라운드는 리틀 추성훈의 압도적인 경기였습니다. 리틀 추성훈은 테이크 다운을 시도해 공격 포인트에서 앞섰고 레슬링 방어 기술로 샌드백을 압박했습니다. 경기가 기울어지려고 하자, 김동현은샌드백, 이대로 집에 갈 거냐며 샌드백을 각성하게 했고 샌드백은부모님 얼굴, 팀 동료 얼굴이 생객했다 2라운드 경기에서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리틀 추성훈은 펀치의 정확도가 떨어지며 급격하게 지쳐 갔고, 샌드백은 이를 놓치지 않으며 공격 주도권을 가져왔습니다. 결과는 압도적인 판정승이었습니다. ‘학폭 피해라는 트라우마를 딛고 기적적인 8강 진출권을 따낸 샌드백은 드라마 그 자체였습니다.
 
이밖에 섹시매미 팀 중량급오천만 VS 송파 경찰관대결에서는 오천만이 승리를 거머쥐었고, 슈퍼좀비 팀 경량급한방복서화성 짱대결에서는 화성 짱이 8강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이로써 각 팀 체급별 8강 진출자를 확정 지은순정파이터 15일 방송부터 총 상금 5,000만원이 걸린 SFC 서바이벌 토너먼트를 진행합니다
 
SBS '순정파이터'(사진=S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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