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 긴축 정책 장기화 우려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축소되면서 1%대 약세 마감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세를 집중한 결과입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37.74포인트(1.53%) 내린 2427.90에 마감했습니다.
기관이 7773억원, 외국인이 2698억원 매도 우위였습니다. 개인은 1조167억원 순매수를 나타냈지만 지수 하락을 막진 못했습니다.
철강금속이 3.38%, 보험이 0.03% 오른 것을 제외하고 모든 업종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확인과 긴축 장기화 우려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4.12포인트(1.81%) 내린 765.46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62억원, 106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개인은 3886억원 순매수.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80원(1.01%)오른 1282.20원에 마감했습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