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생활 지원이나 인프라 복구를 위해 55억 달러(7조1390억원)를 추가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일 NHK와 지지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일본 싱크탱크 주최로 도쿄에서 열린 글로벌 포럼에서 우크라이나에 생활 지원이나 인프라 복구를 위해 새로 55억 달러(7조1390억원)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내일의 동아시아가 될지도 모른다는 강한 우려 때문에 결정적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시다 총리는 "러시아의 침략은 탈냉전 시대를 종식시키는 규칙에 기초한 국제질서 전체에 대한 도전"이라며 "단호한 제재로 대응하기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우크라이나전쟁 발발 1주년이 되는 오는 24일 주요 7개국(G7) 정상들의 온라인 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그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온라인 회의에 초대할 것이라고 밝히며 “G7 의장국으로서 세계에 G7의 강한 결의를 보여주고, 오는 5월로 예정된 히로시마 G7 정상회담으로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