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독일 축구 레전드 중 한명인 위르겐 클린스만(59)이 한국축구대표팀 감독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독일 축구 매체 키커는 22일(한국시간) "클리스만 전 미국 대표팀 감독은 한국 대표팀의 새로운 감독 후보"라며 "현재 대한축구협회(KFA)와 협상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2004년 독일 대표팀 감독으로 첫 지도자 경력을 시작한 클린스만은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팀을 3위로 이끌었습니다. 이후 클린스만은 2011~2016년 미국대표팀을 맡아 2013 골드컵 우승,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의 성과를 낸 바 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 헤르타 베를린 등 독일 클럽 감독 경력도 있습니다.
키커지는 ‘독일출신 미하엘 뮐러가 한국축구협회 기술이사를 맡고 있으며, 분데스리가에서 뛰었던 전 국가대표 코치를 거친 차두리를 통해 클린스만과 이어졌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클린스만이 2020년 베를린 감독에서 물러난 이후 현장에 나오지 않으면서 지도력에 물음표가 붙습니다.
앞서 파울루 벤투 감독 후임으로 로베르토 모레노 전 스페인 대표팀 감독, 라파엘 베니테즈 전 에버턴 감독, 바히드 할릴호지치 전 모로코 대표팀 감독 등이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