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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3월 2일 16:27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최용민 기자] SPC그룹의 각종 상생 협력 프로그램이 업계 관심을 끌고 있다. 지역 농가 취약계층 학생 ‘장학금 지원’을 시작으로 청년농부 육성 등 농가 경쟁력 강화에 오래 전부터 공을 들이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지역 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론칭한 ‘온일장’을 새롭게 단장하고, 사용자 편의성 확대에 나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의 식자재 유통 전문 기업 SPC GFS가 운영하는 B2B 식자재 유통 플랫폼 ‘온일장’이 론칭 1주년을 맞아 서울 및 수도권으로 지역을 확대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지난해 1월 말 론칭한 SPC 온일장은 ‘맞춤 배송으로 온종일 신선하게’라는 슬로건으로 지역 식자재 마트와 외식사업자들을 연결하는 업소용 식자재 온라인 커머스다. 각 지역 식자재 마트들과 협업한 지역 상생 기반 플랫폼으로 외식사업자들이 식자재를 편리하게 주문하고 당일 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게 했다.
출처=SPC그룹
현재까지 온일장은 천안, 구미, 인천, 김포, 대전, 세종, 강릉, 제천, 대구, 광주, 김해, 안성, 공주 등 전국 13개 지역에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등록 업체는 현재 6천여개이며, 누적 방문자 수 63만명을 기록하며 론칭 1년 만에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온일장은 지난 2월부터 서울 영등포를 시작으로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했고, 앞으로 플랫폼 경쟁력 강화 및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 개선 작업 등의 투자도 병행할 계획이다.
SPC GFS 관계자는 “온일장은 지난 1년간 차별화된 배송, 외식사업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서비스 개선으로 외식사업자 맞춤형 커머스로 자리 잡았다”라며, “지역 식자재 마트, 외식사업자 양측과 소통을 확대하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SPC는 지난해 지역 농가의 취약계층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행복상생 장학금’ 총 2천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행복상생 장학금’은 SPC가 지역인재 육성을 목표로 상생협약을 맺은 농가 지역 내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가의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해 상생을 도모하는 ‘행복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아울러 SPC그룹은 지역과의 상생 협력을 위해 ‘ESG 행복상생 프로젝트’로 농산물 수매와 제품화에 더해 농산물 신품종 확대와 청년농부 육성 등 농가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다. 행복상생 프로젝트는 기상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품질 좋은 우리 농산물 사용을 대폭 늘려 소비자에게 양질의 제품을 공급하고, 나아가 우리 농가에 안정된 판로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