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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40년 지기' 석동현 "일본에 반성·사죄 요구 이제 그만하자"
"식민지배 받은 나라 중 지금도 사죄·배상 악쓰는 나라는 한국뿐"
입력 : 2023-03-07 오후 6:19:25
지난해 10월14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석동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40년지기 친구로 알려진 석동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 정부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배상 해법을 내놓은 것과 관련해 "일본에게 반성이나 사죄 요구도 이제 좀 그만하자"고 밝혔습니다.
 
석 사무처장은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식민지배 받은 나라 중에 지금도 사죄나 배상하라고 악쓰는 나라가 한국 말고 어디있나"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 천황이나 총리가 사죄 안한 것도 아니다"라며 "여러 번 했지만 진정성 없다고 또 요구하고 또 요구하고, 100년 지나서도 바짓가랑이 잡아당기면서 악쓸 것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석 사무처장은 전날 정부가 강제동원 배상 해법으로 일본 전범 기업이 참여하지 않는 '제3자 변제' 방안을 내놓은 것에 대해서도 "얼마나 의젓하고 당당한 해법인가"라며 "윤석열정부의 외교부가 발표한 한일 강제징용 해법에 마음깊이 찬동한다. 단순히 찬반 문제를 떠나서 그 방법이 떼법이 아닌 국제법에 맞는 해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석 사무처장은 "말뿐인 대통령이 아니라 실효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일을 뚜벅뚜벅 해나가는 대통령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했습니다.
 
검사 출신인 석 사무처장은 서울대 법대 79학번으로 윤 대통령의 동기입니다. 대선 때에는 윤석열 캠프에서 활동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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