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한솔 기자] 윤석열 대통령릐 한남동 관저 결정에 역술인 '천공'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중이 경찰이 "(참고인 조사를 위해)천공 측에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지만 접촉이 원활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천공 측이 사실상 수사를 회피하지만, 경찰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서울경찰청은 13일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CCTV와 관련해서 확인절차를 계속 진행 중에 있다"며 "그외 통신수사 등 해서 다각도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대통령 경호처의 협조로 한남동 공관 CCTV를 보관하는 하드디스크를 확보해 지난해 3월 부근의 영상을 복원해 분석하는 포렌식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영상 존재여부, 그 당시 3월당 영상이 존재하느냐 안하느냐, 거기에 천공이 등장하느냐 아니냐 이 모든 것들을 현재 확인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절차가 마무리되는대로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천공의 소환조사와 관련해서는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영상여부와 관계없이 중요한 참고인이라서 한번 출석해서 진술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경찰청(사진=뉴시스)
박한솔 기자 hs6966@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