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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플러스' 세일즈에 드라이브…해외전시회 마케팅 '682억' 지원
산업부, '2023년 해외마케팅정책협의회' 개최
입력 : 2023-03-14 오후 12:09:35
[뉴스토마토 주혜린 기자] 정부가 '수출 플러스' 달성을 위한 해외마케팅 지원에 682억원을 투입합니다. 해외마케팅 지원은 해외전시회 한국관 참가 기업으로 총 6835개사에 달합니다. 해외전시회 참가 횟수도 기본보다 71회 더 늘린 497회로 확대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김완기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열린 '23년 해외마케팅정책협의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해외전시회 지원책을 밝혔습니다.
 
해외마케팅 계획을 보면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68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6835개 기업의 해외전시회 한국관 참가를 지원합니다. 지난해 426회였던 해외전시회 참가는 497회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글로벌 전시회 수요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해외 유망전시회가 오프라인 개최로 전환되면서 우리 수출기업들의 해외전시회 참가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략시장인 동남아 지역의 참가비중이 24.9%로 가장 높은 상황입니다. 위드코로나 전환에 따른 중국의 전시회 참가비중은 지난해 7.0%에서 올해 15.9%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해외마케팅 효과가 큰 식품·뷰티 등 소비재(51.1%)를 중심으로 기계 및 바이오·의료기기 등 주요 수출품목의 해외마케팅을 중점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가 국내 기업의 해외전시회 참가를 위해 682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은 컨테이너 가득 쌓인 부산항 모습. (사진=뉴시스)
 
또 해외전시회 참가기업이 '대한민국 브랜드' 위상을 수출마케팅에 활용하고 바이어 유치 및 성과 확대를 위해 통합한국관 구축을 올해 30회로 확대합니다. 
 
한국관 부스 디자인 통일·공통 BI 사용을 추진하고 통합한국관 참여 시 빅데이터 활용 잠재바이어를 발굴, 한국관 내 연계 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참가기업의 현장 홍보 기능도 강화합니다. 
 
아울러 한류 콘텐츠의 산업적 영향력을 활용해 K-박람회를 지난해 1회에서 올해 2회로 확대하고, B2C 체험 프로그램 및 B2B 수출상담회 등 연계 프로그램도 추진합니다. 
 
정부는 해외전시회 지원 정보에 대한 수출기업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전시포털(GEP)에 부처 및 지자체 등의 지원 정보를 통합 제공할 예정입니다. 
 
산업부 김완기 무역투자실장은 "올해 수출 여건은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수출플러스(6850억 달러)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해외마케팅 지원 확대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전시회 참가는 수출기업이 바이어와 직접 대면해 수출 상담이 진행되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핵심적인 무역 인프라 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가 국내 기업의 해외전시회 참가를 위해 682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은 산업통상자원부 세종청사. (사진=뉴시스)
 
세종=주혜린 기자 joojoosky@etomato.com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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