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시즌2로 돌아온 채널A 범죄다큐스릴러 ‘블랙2: 영혼파괴자들’이 피해자의 영혼을 바스러뜨리는 잔혹한 현실 이야기를 예고했습니다.
25일 첫 방송되는 ‘블랙2: 영혼파괴자들(이하 ‘블랙2’)’의 예고편에는 6인의 스토리텔러 장진·최영준, 양익준·김지훈, 장유정·오대환이 등장했습니다. 영화감독 장진은 “영화보다 더 잔혹하다”며 사건을 설명했고, 오대환도 “악질 중의 악질”이라며 분개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영상 속에는 갑질, 사이비종교, 다단계, 학교폭력 등 사람의 목숨을 위협하지는 않아도, 사실상 죽음보다 못한 삶을 살도록 피해자의 영혼을 파괴하는 생활밀착형 범죄의 현장들과 피해자들의 인터뷰가 공개됐습니다. 피해자들은 “그 뒤로 모든 게 바뀌게 됐다”, “빠져나갈 길이 없고 도망갈 길도 없다”, “자살 시도도 해보고 자해도 했는데...”라며 한순간에 무너져버린 일상들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양익준은 “이게 실화냐?”라며 경악했고, 장유정은 “충격적”이라며 탄식했습니다. 온갖 영화를 알 만큼 아는 프로페셔널인 6인의 스토리텔러 모두가, 어느 영화나 드라마보다 훨씬 더 극적이고 실화라고 믿기 힘든 잔혹한 이야기라고 인정한 가운데 '블랙2'에서 어떤 사건들이 다뤄질지 궁금증을 더했습니다.
일상을 파고드는 영화보다 더 잔혹한 현실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들여다볼 채널A ‘블랙2: 영혼파괴자들’은 25일 밤10시40분에 첫 방송될 예정입니다.
채널A '블랙2: 영화파괴자들'.(사진=채널A)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