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대성 기자] 지난달 회사채는 연초효과가 지속되며 전월 대비 발행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식은 기업공개 증가에도 불구하고 유상증자 실적이 없어 전월 대비 발행규모가 감소했습니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회사채 총 발행실적은 20조2508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870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식은 전월 대비 1조2500억원(84%) 감소한 2381억원이며, 회사채는 3조1204억원(18.5%) 증가한 20조127억원입니다.
CP·단기사채 총 발행실적은 94조1100억원(CP 29조4151억원, 단기사채 64조6949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57억원(5.1%) 감소했습니다. CP(기업어음)는 일반 CP, 단기사채는 PF-AB(프로젝트파이낸싱-자산유동화) 단기사채를 중심으로 감소했습니다.
주식 발행 실적에서 기업공개는 11건, 2381억원으로 전월(6건, 1380억원) 대비 5건, 1001억원 (72.5%) 증가했습니다. 11건 모두 중소기업 및 기업인수목적회사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였습니다. 상장사 목록은
꿈비(407400),
샌즈랩(411080),
제이오(418550),
이노진(344860),
바이오인프라(199730),
나노팀(417010),
자람테크놀로지(389020), 미래에셋비전기업인수목적2호, 유안타제13호기업인수목적, 삼성기업인수목적8호, 하나26호기업인수목적입니다. 유상증자는 2월중 발행 실적이 없어 전월 대비 1조3501억원(100%) 감소했습니다.
한편 일반회사채는 74건, 8조4240억원으로 전월(51건, 6조1289억원) 대비 2조2951억원(37.4%) 증가했습니다. 금융채는 124건, 10조6317억원으로 전월(162건, 10조5604억원) 대비 713억원(0.7%) 증가했습니다.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추이(사진=금융감독원)
신대성 기자 ston947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