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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원작 '방과 후 전쟁활동', '아일랜드' 이어 성공할까
입력 : 2023-03-30 오후 5:17:35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티빙 새 오리지널 시리즈 '방과 후 전쟁활동' 제작발표회가 30일 오후 진행됐습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성용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신현수, 이순원, 임세미, 권은빈, 김기해, 김민철, 김수겸, 김정란, 노종현, 문상민, 김소희, 신명성, 신수현, 신혜지, 안다은, 안도규, 여주하, 오세은, 우민규, 윤종빈, 이연, 지민혁, 최문희, 홍사빈, 황세인이 참석했습니다.
 
'방과 후 전쟁활동'은 하늘을 뒤덮은 괴생명체의 공격에 맞서 싸우기 위해 입시 전쟁이 아닌 진짜 전쟁을 시작한 고3 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동명의 네이버웹툰 '방과 후 전쟁 활동'을 원작으로 하며 '미스터 기간제' 성용일 감독과 신예 윤수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입니다. '눈이 부시게'를 만든 이남규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함께했습니다.
 
성용일감독은 "대본을 먼저 봤고, 재미있겠다 싶어서 원작을 봤다. 둘 다 보고 공통적으로 재미있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포칼립스적인 상황에서의 미지의 생명체와 조우하고 미지의 생명체와 싸우는 사람이 고등학생이라는 설정은 흥미로울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학생들이 절망적이고 암울한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에너지로 경쾌한 신을 만들어가는 게 마음에 와 닿았다. 이 장면이라면 꼭 연출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성감독은 "적게는 10, 많게는 20명 이상 함께 촬영을 했다. 사실 4명만 넘어도 찍기 힘들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저희는 늘 10명이 넘게 촬영하니 잘하는 방법은 리허설을 많이 하는 방법밖에 없었다. 모두가 다 같은 연기를 할 수 있도록 합을 많이 맞추는 과정을 했다. 배우들도 알아서 적응해서 리허설 하는 것을 당연히 생각하고 풀샷을 찍고 모니터하는 것을 당연히 생각했다. 한 번은 리허설을 하고 나니 3시간이 지나 있다. 배우들이 계속 움직이며 급박한 상황을 해야 했다. 저도 힘든데 배우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었다"고 전했습니다.
 
김기해는 구체라는 없는 것을 봐야 하니 시선을 맞추기가 쉽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문상민 역시 구체가 CG이기 때문에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 가보니 세트 효과, 소품이 리얼리티가 있어 자연스럽게 현장에 스며들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여주하는 실제 군사훈련에 가까운 훈련들로 인해 리얼리티를 살리는데 도움이 됐다고 했습니다. 여주하는 사계절을 함께 하며 그 중에서도 뜨거웠던 대전의 한 운동장에서 단체훈련을 하는 첫 촬영 장면이 떠올랐다. 그때 알았다. 생동감이 연기가 아니라 진짜로 전해지겠다 싶었다. 리얼하게 잘 나올 것 같다"고 했습니다. 안다은은 "다양한 군사 훈련을 받았다. 총기를 갖고 훈련도 촬영했다. 촬영용 총이었는데 무겁고 소리가 커서 놀랐다"고 설명했습니다.
 
'방과 후 전쟁활동'31일 오후 4시 티빙을 통해 공개됩니다
 
티빙 '방과 후 전쟁활동'(사진=티빙)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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