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고물가 여파로 소비자들은 한 끼와 디저트 등을 해결하기 위해 편의점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이에 각 편의점 업체는 가성비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월(0.4%)과 2월(0.2%)에 이어 3개월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세부 품목을 살펴보면 햄버거·피자전문점(3.2%) 등의 가격 인상이 이뤄졌습니다.
세븐일레븐 주현영 비빔밥 도시락 4종은 출시 한 달 동안 250만 개가 팔렸습니다. 주현영 비빔밥 도시락 출시 후 전체 도시락 매출은 전년 대비 70% 상승했습니다.
4월 한 달간 주현영 비빔밥 4종은 최대 41%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해당 상품을 엘페이, 카카오페이 머니, 하나카드로 결제 시 20% 현장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통신사 제휴 할인까지 더하면 2640원의 혜택가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주현영 도시락의 영역을 넓혀 정찬 형태 도시락 '함박&부대볶음5찬도시락'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주현영 함박&부대볶음5찬도시락'의 가격은 4900원입니다.
주현영 함박&부대볶음5찬 도시락. (사진=세븐일레븐)
백종원 도시락은 지난달 CU의 도시락 전체 매출을 전년 대비 36.7% 끌어올렸습니다. 지난해 도시락 매출신장률인 24.6%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GS25는 '혜자로운 집밥 너비아니닭강정' 출시에 맞춰 이달 말까지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순차적으로 선보입니다.
T 멤버십 0 day 50% 할인 쿠폰과 구독 서비스 '우리동네GS클럽 한끼', 카카오페이 결제 시 1천원 페이백 행사를 중복 적용할 시 정가 대비 최대 90% 이상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의 경우 단돈 350원, '혜자로운 집밥 너비아니닭강정'의 경우 470원에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최근 호텔업계에선 10만원이 넘는 애플망고 빙수가 다음 달부터 출시됩니다. 포시즌스호텔 '제주 애플망고 가든 빙수'는 12만6000원입니다. 앞서 이 호텔은 작년에는 9만6000원에 판매했습니다.
제주 애플망고 가든 빙수. (사진=포시즌스 호텔 서울)
포시즌스 호텔 서울 관계자는 "작년에 비해 양이 많아졌고, 레시피 자체는 매년 바뀐다"라며 "망고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원재료 상승 비용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GS25가 내놓은 '춘식이 딸기빙수'는 3500원입니다. 일반 빙수보다 더 곱게 간 얼음을 활용하는 등의 특수 제조 방식이 적용됐습니다. 냉동고에서 즉시 꺼내 먹어도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장점으로 꼽힙니다.
CU가 출시한 '피자 득템'은 7인치 사이즈 피자로 2900원에 즐길 수 있습니다. 일반 피자 가격보다 비용은 10분의 1 수준입니다. CU 측은 물가 인상 여파에 배달 음식들의 가격이 급격하게 오르고, 인건비 인상으로 배달비가 5~6000원에 육박하는 등 가중되는 고객들의 식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