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이루가 음주운전 및 범인 도피 방조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습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는 이루를 범인 도피 방조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최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루는 지난 해 9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 음식점에서 여성 프로골퍼 A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운전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에 A씨가 운전을 했다고 진술을 했으나 CCTV 영상에서 이루가 운전석에 탑승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이에 경찰은 A씨를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범인 도피죄)로 11월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루도 A씨와 말을 맞춘 정황이 확인돼 범인 도피 방조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12월 발생한 이루의 음주운전 사고 혐의도 더해졌습니다. 당시 이루는 서울 동호대교 인근 구리 방향 강변북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 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혈중알코올농도 0.075%로 면허 정지 수치가 나왔습니다. 당시 제한 속도 80km 도로에서 시속 180km 이상 질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로 인해 이루는 출연 예정인 KBS 2TV '비밀의 여자'에서 하차를 했습니다.
이루.(사진=TV조선)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