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일본 "한국 '화이트리스트' 재지정"…수출규제 모두 해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수출 절차 정상화
입력 : 2023-04-28 오후 8:25:48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지난달 16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일 정상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일본 경제산업성(경산성)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했던 조치를 취소하고 우대국으로 재지정한다고 밝혔습니다.
 
28일 일본 교도통신·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경산성은 한일 수출관리에 관한 국장급 '정책 대화'를 통해 한국의 관리 체제 개선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이유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앞서 경산성은 지난달 한국에 대한 반도체 관련 3개 품목의 수출규제를 철회한 바 있어 이번 화이트리스트 재지정으로 2019년부터 계속된 한국 대상 수출 규제는 모두 해제됩니다. 약 4년 만에 수출 절차가 정상화되는 겁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으로 2019년 7월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에 대해 수출 규제를 단행하고, 같은 해 8월에는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박주용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