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대한항공이 1분기 매출 3조1959억원, 영업이익 4150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코로나 엔데믹에 따른 화물량 감소 영향 등으로 47.4% 감소했습니다.
사업부문 별로 보면, 우선 여객 매출은 코로나 엔데믹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 호조 바탕으로 공급과 수송이 꾸준히 회복된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94% 성장한 1조777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화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1조48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회사 측은 "글로벌 경기 둔화 지속 및 여객기 하부 화물칸 공급 증가에 따른 운임 하락으로 수익이 감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한항공은 2분기 여객 사업에 대해 글로벌 항공 시장 회복의 본격화로 전망했으며, 또 국가별 방역 규제 등 운항 및 이동 제약이 대부분 해소됨에 따라 여객 수요가 지속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화물 사업은 글로벌 경기침체 불안감으로 항공화물 시장의 불확실성 지속 전망으로 회사는 시장 수급 상황 변화를 면밀히 살피면서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B787-9. (사진=대한항공)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