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 시인.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최근 3개월 만에 고은 시인의 시집 판매가 재개됐다 반발로 인해 재중단된 가운데 국민 50.3%가 고은 시인 시집 판매를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5809명(남녀 무관)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시집 출판을 찬성하는 비율은 49.7%로 팽팽했습니다.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설문조사 결과 등 아직 국민 감정과 맞지 않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28.6%로 가장 높았습니다. 그 뒤로 '성희롱 피해자들에 대한 배려가 우선'이라는 주장이 25.4%, '고은 시인 사과가 우선'이라는 의견이 17.5%였습니다.
찬성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연쇄살인범 유영철 등 다른 범죄자들 책도 시중에 나와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37.2%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표현의 자유가 억압되면 안되기 때문'(25.1%), '고은 시인이 은퇴한 적도, 시인 자격도 박탈당한 것도 아니기 때문'(12.3%) 순이었습니다.
여론조사 전문 애플리케이션인 서치통은 가입 회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관심사에 대해 매일 1개씩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여자에게는 토마토그룹의 블록체인 개발업체인 <토마토체인>이 개발하고, 싱가포르 가상화폐 거래소 멕시(MEXC)와 핫빗(Hotbit)글로벌에 상장되어 거래 중인 통통코인(TTC) 0.3ttc를 보상으로 지급합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