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그동안 별도로 운영되던 연구부와 연구실을 협업 체계로 전환하고 연구팀을 신설하는 내용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KDI는 1일자로 현안 이슈 대응, 정책 연구 협업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진행했습니다.
우선 연구부서와 연구진 간 정책 연구 협업과 소통 체계를 강화하고 현안 연구 수요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연구조직을 '3부·3실·3팀'으로 개편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거시·금융정책연구부, 산업·시장정책연구부, 재정·사회정책연구부 등 기존 3개 연구부에 경제전망실, 규제연구실, 북한경제연구실 등 3개 연구실, 국채연구팀, 플랫폼경제연구팀, 노동시장연구팀 등 3개 연구팀을 각각 구성했습니다.
연구팀 중 국채연구팀은 지난 3월1일, 노동시장연구팀은 이번에 신설됐습니다. 이들 연구팀은 우리 사회가 당면한 노동·교육 이슈를 중장기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국채와 국채 관련 금융 시장 연구를 더 심층적으로 수행하게 됩니다.
기존에 운영되던 글로벌 경제연구실은 이번 개편에 따라 부원장 산하로 이동했습니다. 또 부원장 산하로 연구지원실이 신설됐습니다.
이와 함께 대외협력실과 디지털소통실을 통합해 연구 성과 홍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도록 했습니다.
KDI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급변하는 경제 이슈와 정책 과제에 대응하고 우리 사회가 당면한 구조적 문제에 대해 과학적이고 깊이 있는 연구를 수행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주요 인사 내용입니다.
◇임명
△정대희 거시·금융정책연구부장 △김기완 산업·시장정책연구부장 △김인경 재정·사회정책연구부장 △양용현 규제연구실장 △구자현 글로벌경제연구실장 △한요셉 노동시장연구팀장 △김미루 국채연구팀장 △강동수 글로벌지식협력단지운영단장 △최준혁 연구지원실장 △이원호 경영지원실장 △정영호 대외협력실장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일자로 현안 이슈 대응, 정책 연구 협업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진행했습니다. 사진은 KDI 전경. (사진=한국개발연구원)
세종=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