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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UAE 두바이서 수출상담회 개최
국내 수출 중기 50개사 참여…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 500건 진행
입력 : 2023-06-13 오전 11:22:25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12~1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중동시장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의료기기, 피부미용·뷰티, 스마트팜 등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중소기업 50개사를 현지에 파견해 'Korea Trade Fair(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1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Korea Trade Fair(수출상담회)'를 열고 개회식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이영 중기부 장관, 압둘라 빈투크 UAE 경제부 장관, 압둘라 알살레 UAE 경제부 차관. (사진=중기중앙회)
 
이번 상담회는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방문 후속 성과사업으로 추진됐으며, 국내 참가기업 50개사와 UAE 등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로부터 사전 초청 우수 바이어 140여 개사 등 총 250여 개사 바이어가 이틀간 500여 건의 기업 간 거래(B2B) 수출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이 중 한국 제품 수입이력이 있는 바이어 68개사도 참가해 중기중앙회는 향후 실제 수출계약 등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의료기기 제품 중에는 심장MRI(자기공명영상) 영상 진단보조 소프트웨어, 심전도 검사기기, 근골격계부정렬 검사시스템, 휴대용 유방종양자가진단기 등 IT, AI(인공지능) 융복합 관련 특허보유 제품이 대거 참가했습니다. K-뷰티 대표로 참가한 피부미용·뷰티 제품의 경우 국내산 천연재료를 사용하거나 나노기술, 특허, 인공지능 등을 접목한 '뷰티테크', '똑똑한 화장품' 등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중동 거점 온-오프라인 유통 빅바이어도 초청했습니다. 구매 담당자를 현장에 직접 초청해 대형 온-오프라인 유통몰 입점 가능성을 타진하고 구매 담당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참가기업의 네트워킹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UAE는 중동지역에서 한국 중소기업들이 수출을 가장 많이 하는 나라이자 아프리카 시장의 교두보로써 지속적인 경제협력이 필요한 나라"라며 "이번 수출상담회를 계기로 양국 기업 간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 회장은 이날 수출상담회 개막식에 이어 두바이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모하메드 루타 두바이 상의 CEO, 하산 알 하시미 두바이 상의 부회장과 양국 중소기업 간 교류 활성화를 논의하고 중소기업 정보제공, 비즈니스 파트너십 주선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변소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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