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무조건 팬들이 ‘자연사’를 기대하고 또 바라는 유일무이한 배우, 바로 톰 크루즈입니다. 그런 그가 자신의 대표 프랜차이즈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속 불가능해 보이는 액션을 직접 소화하는 것은 이제 너무도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일곱 번째에 해당하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딩 PART ONE’ 개봉을 앞두고 톰 크루즈가 역시나 끔찍하게 위험한 액션을 직접 소화한 과정을 공개했습니다. 무엇보다 그는 ‘죽을 수도 있기에’란 단서를 달아 전 세계 팬들을 경악시켰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0일 미국 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속 가장 위험하고 상징적인 장면이 될 오토바이 절벽 자유 낙하 장면에 대해 “이번 영화의 촬영 첫 날 첫 번째 작업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장면을 첫 날 첫 촬영으로 선택한 이유가 경악스러웠습니다. 톰 크루즈는 “죽을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현실적으로 이 장면을 첫 날 첫 번째 촬영으로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 “내가 이 장면을 찍으면서 심각한 부상을 입거나 사망했다면 너무 많은 돈을 낭비하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촬영 중 부상으로 일정이 길어지면서 전체 촬영에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란 설명이었습니다.
앞서 톰 크루즈는 2018년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전작인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촬영 당시 건물과 건물을 건너 뛰는 장면 촬영 도중 발목 골절상을 당해 제작 일정에 큰 차질을 빚은 바 있었습니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딩 PART ONE’은 제작비만 2억 달러(한화 약 2585억)가 넘게 투입되는 대작인 점을 고려해 부상과 함께 최악의 경우 사망까지 고려하면서 촬영에 임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시리즈의 일곱 번째 얘기를 담은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딩 PART ONE’은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던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대결을 그립니다. 이번 7편은 총 PART ONE과 PART TWO로 나눠서 개봉이 됩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