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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1%, 야생식물 보호에 쓴다…유한킴벌리 '착한 젖병' 조기 출시
육아용품 브랜드 '그린핑거 베베그로우' 디자인 젖병에 소비자도 호응
입력 : 2023-06-29 오전 10:45:23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유한킴벌리 육아용품 전문 브랜드 '그린핑거 베베그로우'가 동백꽃과 목련꽃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 젖병을 조기 출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그린핑거 베베그로우'는 국산 육아용품의 사회적 책임 실천 차원에서 디자인 젖병의 판매 수익의 1%와 소비자 캠페인 등을 통해 확보된 기금을 천리포수목원에 출연해 기후변화와 서식지 감소, 산불 피해 등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식물을 보전하는 공익 활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유한킴벌리 그린핑거 베베그로우 동백꽃·목련꽃 디자인 젖병(사진=유한킴벌리)
 
그린핑거 베베그로우는 야생식물 보호에 도움이 되는 착한 젖병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선호를 확인하고, 다양한 선택이 가능할 수 있도록 노랑붓꽃 외에 동백꽃과 목련꽃을 모티브로 한 제품을 조기 출시했습니다. 지난 4월 첫 디자인 젖병 출시 이후 전체 젖병 판매는 단기간에 2배나 신장했다고 하는데요. 특히 디자인 젖병은 올해 4월14일부터 5월10일까지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판매실적 기준으로 같은 브랜드의 일반 젖병 대비 최대 4배나 더 판매되기도 했습니다. 네이버 해피빈에서 진행된 멸종위기 야생식물 보전 캠페인에도 1만 1000건이 넘는 응원 댓글이 몰리는 등 소비자의 공감과 지지가 확인됐습니다.
 
디자인 젖병은 전량 국내에서 생산됩니다. 특히 혼합수유에 적합한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는데요. 회사측에 따르면 혼합수유를 하는 엄마를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약 80%의 엄마들로부터 혼합수유에 적합한 젖병으로 선호를 드러냈다고 합니다. 아기 입술 수유가이드로 아기가 잘 물었는지 확인 가능하도록 설계됐고, 젖꼭지에 2개의 에어밸브를 적용해 흡착을 방지하고 배앓이를 예방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라는 설명입니다. 
 
그린핑거 베베그로우 젖병은 액세서리만 교체하면 핸들 젖병에서 빨대컵까지 다용도로 사용 가능합니다. 또한, 국내 기준 외에도 유럽 기준에 따른 17가지 테스트를 통과했고, 37가지 추가 테스트를 통해 법적 항목 기준 이상으로 안전성을 검증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그린핑거 베베그로우 담당자는 "멸종 위기 야생식물 보호 노력에 디자인 젖병 구매로 화답해 주신 소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행복한 육아를 돕는 제품 혁신과 함께 공익활동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변소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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