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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 해외사업 순항…미국·싱가폴 '두각'
입력 : 2023-07-12 오전 9:40:07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청호나이스 해외 사업이 순항하고 있습니다.
 
12일 청호나이스는 상반기 글로벌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국시장 상반기 매출액은 이미 전년 전체 매출액을 돌파했으며 싱가폴시장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00% 넘게 증가했습니다. 
 
2003년 세계 최초로 얼음정수기를 개발·출시한 청호나이스는 다음해인 2004년부터 미국시장에 얼음정수기 제품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시장에서 판매비중 6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슈퍼 아이스트리' 제품은 일일 제빙량 18kg의 얼음생산성능을 갖춰 제빙기 시장이 활성화된 현지 상황에서 가장 인기를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싱가폴시장은 직수정수기 중심으로 수출 중으로,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해외 수출량 증가로 청호나이스 진천공장은 7월부터 수출향 제품 생산 라인을 증설해 가동 중이며 품질검사 물량은 2배로 늘리는 등 엄격한 품질관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청호나이스 기술력은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아 현재 중남미, 동부유럽, 일본 등 국외 바이어들에게 제품 개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30년간 쌓아온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신규 거래선 확장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청호 슈퍼아이스트리. (사진=청호나이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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