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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디지털·개인화된 솔루션으로 한국 Z세대 공략"
"한국은 글로벌 테스트베드, 핵심전략 시장 부상"
입력 : 2023-07-26 오후 3:17:31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필립스가 미래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한 한국의 Z세대를 핵심타깃으로 설정했습니다. 한국 시장이 혁신제품 테스트베드인 동시에 글로벌 핵심 전략시장으로 부상한 만큼 디지털 기반의 개인화된 솔루션을 통해 한국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딥타 칸나(Deeptha Khanna) 필립스 퍼스널 헬스사업부 글로벌 대표는 2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필립스 글로벌의 '핵심 전략시장'으로 부상했다"면서 "한국은 필립스가 추구하는 '의미 있는 혁신'을 선도하는 시장으로 막중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의료 자원 부족, 인구 고령화, 만성질환자 증가 등 전 세계적인 문제로 인해 사람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개인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면서 "필립스의 궁극적인 목표는 '의미 있는 혁신'을 통해 2030년까지 연간 25억명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1976년에 한국시장에 진출한 필립스는 의료기기와 소형가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필립스의 퍼느설 헬스 사업부문은 구강건강 솔루션, 육아용품, 남성 그루밍과 뷰티 제품 등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필립스의 육아용품 가운데 노리개, 전기면도기가 한국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제모기와 전기면도기의 경우 글로벌 시장 1위라는 설명입니다. 
 
딥타 칸나(Deeptha Khanna) 필립스 퍼스널 헬스 사업부 글로벌 대표가 2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필립스)
 
필립스 퍼스널 헬스사업부는 한국시장의 주요 타깃을 Z세대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필립스의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Z세대는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고, 정신적·사회적 건강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더 나은 건강관리를 위해 웨어러블 디자이스 등 디지털 기반의 개인화된 건강관리 기기 및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수의 응답자가 이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의사나 가족에게 이미 공유하고 있거나 향후 공유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세실리아 그란디 (Cecilia Grandi)  JAPAC(아시아태평양 지역) 퍼스널 헬스 사업부 마케팅 총괄은 "한국의 Z세대는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에 관심이 높고, 개인건강관리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등 필립스코리아가 이전에 발표한 예방, 디지털화, 개인화라는 전략적 틀에 들어맞는 대상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스마트한 디지털 기반의 개인화된 솔루션을 통해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를 도와 Z세대의 니즈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필립스 퍼스널 헬스 사업부가 이날 선공개한 Z세대를 타깃으로 한 전기면도기 신제품 '클린앤컷5000x'은 다음 달 출시됩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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