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심에서 승소한 가수 유승준. 사진=유승준 유튜브 캡처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최근 가수 유승준의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정부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는 항소심 판단이 나온 가운데 국민 75.15%가 유승준의 한국 입국을 허용하면 안된다고 답변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328명(남녀 무관)을 대상으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입국을 찬성하는 비율은 24.85%였습니다.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병역을 수행하고 있는 장병들의 상대적 박탈감 우려'가 39.88%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국민 정서상 아직 유승준을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이 29.45%, '재외동포 비자를 이용해 국내에서 영리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은 15.64%였습니다.
찬성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유승준의 입국이 대한민국 이익을 저해한다는 주장은 너무 폭넓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19.02%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재외동포법에 따라 병역기피를 했더라도 38세 이상이라면 입국이 가능하기 떄문'(10.12%), '한국에 입국하지 못한지 21년째로, 너무 가혹하기 때문'(5.21%) 순이었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