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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공산당 기관지 언론, 국민이 판단할 것"
입력 : 2023-08-01 오전 11:41:29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공산당의 신문 방송은 언론이라고 하지 않는다"라며 한국 언론의 편향성을 문제삼아 논란이 될 전망입니다. 
 
1일 오전 이 후보자는 경기도 과천정부청사 인근의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특정 진영 정파 논리 바탕의 주장을 무책임하게 전달하는 것은 언론의 본 영역에서 이탈하는 것"이라며 "자유민주 헌정 질서 속에서 자유를 누리는 언론은 책임 있는 보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1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인근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공산당 기관지 같은 언론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국민이 판단하고 본인들이 잘 알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적어도 언론의 본 영역이라고 하는 것은 검증하고 사실은 의심하고 확인해서 최대한 객관적, 공정한 진실을 전달하는 것이 본연의 역할"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는 자신을 둘러싼 언론 장악 우려에 대해 "반드시 말하고 싶은 것은 언론은 장악될 수도 없고 장악해서도 안 되는 영역"이라고 말했습니다.
 
자녀 학폭 의혹 등 논란에 대해서는 사실에 입각해 국회에서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자는 배우자의 인사청탁 의혹과 관련해 "돈을 돌려줬고, 내가 신고해 수사가 시작된 것"이라며 "소명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앞서 이 후보자는 인사청탁 차원의 금품 수수나 편의 제공을 받은 사실이 없고, 기념품으로 위장해 담아온 현금을 확인한 즉시 돌려주고 민정수석실에 이 사실을 신고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심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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