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상반기 기준 국내 5G 가입자 수가 3076만명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연초 대비 가입자 증가율이 낮아졌는데, LTE 가입자 증가율 대비로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6월 기준 국내 5G 가입자 수는 3076만489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월 대비 1.05% 증가한 수치입니다.
올해 초 전월 대비 2% 증가율을 유지했지만, 증가폭이 다소 둔화됐습니다.
서울 한 이동통신 대리점에 붙은 이동통신 3사인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의 로고. (사진=뉴시스)
5G 증가 속도가 둔화한 것과 달리 LTE 가입자는 5G 대비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6월 기준 국내 LTE 가입자는 4712만6446명으로 전월 대비 1.61% 늘어났습니다. 알뜰폰 0원 요금제 프로모션 영향으로 알뜰폰 가입자가 1322만764명으로 1300명을 돌파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힙니다. 통신사 가운데 KT의 LTE 가입자는 줄어들었지만,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가입자는 늘어났습니다. 특히 LG유플러스의 LTE 가입자 증가율은 전월 대비 3.55%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