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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지지율 37.6%…부정평가 59.4%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민주당 44.2% 대 국민의힘 36.2%
입력 : 2023-08-28 오전 10:19:02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1주년 성과보고회 및 2기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0%대 중후반을 기록했습니다. 부정평가 응답은 60%에 달했습니다.
 
28일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를 받아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성인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0%포인트),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7.6%, 부정평가는 59.4%로 집계됐습니다. 지난주에 비해 긍정평가는 35.6%에서 37.6%로 2.0%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61.2%에서 59.4%로 1.8%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잘 모름'은 3.0%였습니다.
 
3040·호남 20%대…PK조차 부정평가 앞서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6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하고 모든 세대에서 부정평가가 높았습니다. 30대와 40대 지지율은 각각 28.4%, 22.6%에 그쳤습니다. 60대는 긍정 49.9% 대 부정 48.1%, 70대 이상은 긍정 59.2% 대 부정 34.4%였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TK)과 제주를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 응답이 앞섰습니다. 광주·전라 지지율은 24.2%로 20%대를 기록했습니다. 보수진영의 강세지역인 부산·울산·경남(PK)에서조차 긍정 42.7% 대 부정 53.4%로 부정평가 응답이 높았습니다. 대구·경북은 긍정 51.4% 대 부정 44.5%, 제주는 긍정 49.3% 대 부정 45.6%였습니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바로미터인 중도층에선 긍정 35.9% 대 부정 61.9%로, 부정평가 응답이 60%를 넘었습니다.
 
거대 양당 모두 2주전 대비 지지율 하락
 
각 정당의 지지율(24~25일 1004명 조사,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은 민주당 44.2% 대 국민의힘 36.2% 대 정의당 3.2%였습니다. '무당층'은 14.5%였습니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2주 전에 비해 1.5%포인트 하락했고, 같은 기간 국민의힘의 지지율도 1.0%포인트 줄었습니다. 정의당의 지지율은 2주 전 대비 0.9%포인트 올랐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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