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신병2' 땀냄새부터 화생방 연기까지 담아낸 리얼리티
입력 : 2023-08-29 오전 12:00:00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지니TV '신병2'가 더 강력해진 유격 에피소드를 들고 돌아왔습니다. '신병2'일병만 되면 편해질 줄 알았던 신병 박민석 앞에 화생방보다 독한 중대장 오승윤(김지석 분)이 나타나면서 더욱 파란만장해진 생활관 라이프를 그린다. 인기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장삐쭈’에서 누적 조회수 2 5000만 뷰를 기록한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며, 지난해 시즌1의 인기에 힘입어 시즌2로 돌아오게 됐다
 
민진기 감독은 "지난 시즌보다 2회차가 늘면서 이야기가 더 풍성해졌다. 지난 시즌에는 가을, 겨울에 촬영했다면 이번 시즌2부터 봄, 여름 계절감을 살려 촬영을 한 게 가장 큰 차별점인 것 같다. 덕분에 훈련의 꽃 유격 훈련부터 야외 훈련을 많이 담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시즌2로 합류하게 된 김지석은 "계급장이 주는 파워가 대단하다. 현장에서도 형보다 중대장으로 불리니까 사이가 묘해졌다. 친해지려 노력했다가 드라마를 위해 이런 관계를 유지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생각에 그냥 지냈다"고 했습니다.
 
김민호는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를 통해 선생님과 제자로 한 차례 김지석과 호흡을 맞춘 바 있습니다. 김민호는 "선생님으로 만난 이후 중대장으로 봤는데 사이가 더 멀어진 것 같다. 화생방보다 독한 역할로 나오지만 현장에서 '딸기 맛 중대장'으로 불린다"고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출연자들은 하나 같이 훈련인지 촬영인지 헷갈렸다고 했습니다. 민감독은 "군대에서 연기를 하는데 그게 가짜면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줄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모든 장면을 끊어 찍지 않고 풀샷으로 먼저 찍었다. 리얼리티 군 생활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민감독은 "예전에 '푸른 거탑'을 찍을 때도 유격훈련을 찍으려 많이 시도했다. 지금처럼 대규모로 찍을 수 있는 여건이 안 됐다. 이번 '신병2'의 유격 에피소드는 유격에 대한 훈련을 총망라했다고 할 정도로 구체적이다. 땀 냄새, 유격장 흙 냄새, 화생방의 연기를 시청자들이 1인칭 시점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신병2'28일 지나TV와 지니TV 모바일, ENA를 통해 오후10시 첫 방송됩니다
 
지니TV '신병2'.(사진=KT스튜디오지니)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