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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청우식품 '쫀득초코칩 초코바나나' 곰팡이 혼입돼 행정처분
지난달엔 '고구마형과자'에 플라스틱 혼입
입력 : 2023-08-30 오전 10:11:44
[뉴스토마토 유태영 기자] 중견제과업체 청우식품이 만든 '쫀득초코칩 초코바나나' 제품에서 곰팡이가 혼입돼 관할당국에 시정명령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달에는 플라스틱 조각이 제품에 혼입돼 시정명령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식품제조기업이 위생을 등한시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포천시청은 지난 29일 식품제조가공업을 영위하는 청우식품에 식품위생법 제71조에 의거하여 시정명령 처분을 내렸습니다. 71조는 '식품등의 위생적 취급에 관한 기준에 맞지 아니하게 영업하는 자와 이 법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필요한 시정을 명하여야 한다'고 명시했습니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청우식품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에 위치한 공장에서 제조한 '쫀득초코칩 초코바나나' 제품에서 곰팡이가 혼입된 것이 적발됐습니다. 곰팡이가 혼입된 제품 소비기한은 다음달 20일입니다. 
 
시 관계자는 "소비자 신고가 접수돼 현장을 점검한 결과 시정명령을 내리게 됐다"면서 "2차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가중처분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달에도 청우식품은 '고구마형과자'에서 플라스틱조각이 혼입돼 포천시청으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습니다. 경기 포천시 영중면에 위치한 청우식품 공장에서 만든 제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습니다.
 
청우식품 관계자는 "담당자가 자리를 비워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청우식품 '쫀득초코칩 초코바나나' 사진. (사진=청우식품)
 
유태영 기자 ty@etomato.com
유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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