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AI(인공지능) 포털 서비스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가 12일 누적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AI 채팅 형식의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 지 7개월여 만입니다. 지난 3월 누적 10만명, 5월 30만명을 기록한 후 증가세가 가팔라졌다는 설명입니다.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한 뤼튼은 △개인 AI 에이전트 △메인화면 전면 개편△플러그인 △뤼튼 개발자 센터 등 신규 서비스를 업데이트했습니다. 뤼튼은 AI 포털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더 많은 이용자들에게 AI 경험을 적극적으로 전파해 나갈 계획입니다.
먼저 개인 AI 에이전트는 단순한 생성을 넘어 이용자 각자의 목적 달성을 돕기 위해 스스로 계획 수립과 실행까지 진행하는 자율 맞춤형 서비스입니다. 새롭게 개편된 뤼튼 앱 메인화면은 채팅창 위주로 구성됐던 기존과 달리 '영어학습', '명언', '운세', '뉴스' 등 AI와 결합된 다양한 콘텐츠를 전면 배치했습니다.
지난달 말 오픈베타 서비스를 개시한 플러그인은 거대언어모델(LLM) 학습 데이터에 국한된 기존 생성 한계를 극복하고 외부 기업·기관의 데이터 API를 LLM과 연계해 이용자에게 활용성 높은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100만명을 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생성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한층 집중할 계획"이라며 "AI 생태계 중심이 되는 넥스트 포털로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뤼튼테크놀로지스가 12일 누적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미지=뤼튼테크놀로지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