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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에서 드라마로 재탄생한 ENA '유괴의 날'
입력 : 2023-09-13 오후 1:36:25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ENA 새 수목 드라마 '유괴의 날' 제작발표회가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박유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윤계상, 박성훈, 유나, 김신록이 참석했습니다.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윤계상 분)11살 천재 소녀 최로희(유나 분)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입니다. 드라마는 정해연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모범가족'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킹덤 시즌1' 등에 참여한 박유영 감독과 영화 '미쓰 와이프' ', 보러와요' 등으로 호평을 받은 김제영 작가가 의기투합했습니다.
 
윤계상은 극 중 어설프고 마음 약한 유괴범 김명준 역을 맡았습니다. 박성훈은 강력반 형사로 빠른 판단과 분석력을 갖춘 박상윤으로 분했습니다. 5001 경쟁을 뚫은 유나는 기억을 잃은 천재 소녀 최로희 역을 맡았습니다. 김신록은 김명준의 전처이자 유괴 사건을 기획한 서혜은으로 출연을 합니다.
 
윤계상은 작품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결혼을 해서 그런 것도 정말 있다. 가족에 대해 생각하게 됐고 그때 '유괴의 날'을 만났다. 아이가 있는데 아이가 아프면 어떻게 할 수 있을지 생각하며 시나리오를 보게 됐다. 시나리오가 가진 따뜻함이 있다. 결과적으로는 해피엔딩 같은 이야기라 끌려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유도 선수 출신인 김명준을 연기하기 위해 윤계상은 10kg 증량을 했습니다. 그는 "작품 전이어서 많이 뚱뚱한, 75kg 정도였다. 전직 유도선수이자 힘이 남다르게 강한 사람이어서 감독님에게 '체중을 유지해도 되냐'고 했다. 그래서 78kg까지 증량하게 됐다"고 했습니다. 다이어트를 안 해서 좋았다는 윤계상은 촬영이 끝난 뒤 체중이 돌아왔다고 전했습니다.
 
유나는 "부담이 크다.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한 드라마에 이렇게 많이 나오는 것도 처음이다. 대사와 분량이 많았다. 조금 더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도록 신경 썼다 윤계상과는 너무 재미있었고 좋았다. 처음엔 멋진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촬영할수록 팬 됐다. 촬영 현장이 재미있었던 이유가 다 윤계상 삼촌 덕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김신록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다른 사람 앞에서 깨끗하고 안전해 보이려고 하는 사람이다. 입으로 하는 말과 눈으로 하는 말이 다르게 보이게 하려고 했다"고 말해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전작 '남남'의 인기를 견인한 박성훈은 "'남남' 때는 10kg를 증량했지만 지금은 다시 감량했다. 샤프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유괴의 날'13일 첫 방송 됩니다.
 
ENA '유괴의 날' 윤계상, 박성훈, 유나, 김신록.(사진=ENA)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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