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글로벌 홈퍼니싱 기업 이케아가 '레탄(LETTAN) 거울' 일부 제품에 대해 무상으로 벽 고정 부품을 제공하는 자발적 리콜을 확대 시행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케아 레탄(LETTAN) 거울 제품사진. (사진=이케아코리아)
새 벽 고정 부품은 영수증 유무와 관계 없이 전국 이케아 매장이나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이케아는 레탄 거울을 벽에 고정하는 부품 중 일부가 파손돼 거울이 예상치 못하게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했음을 보고 받고 지난 1월 해당 제품에 대한 수리 조치 차원의 글로벌 리콜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케아는 이후 진행된 추가적인 심층 조사 및 공급업체에 대한 감사에서 결함 부품이 알려진 것보다 오랜 기간 동안 생산에 사용된 것을 확인하고, 위험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리콜 대상 제품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리콜 대상은 2021년 5주차 이전에 생산된 모든 제품과 2023년 25주차 이전에 생산된 제품 중 공급업체 번호 21944에 해당하는 제품입니다.
리콜 대상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제품 생산 주차와 공급업체 번호는 거울 뒷면 스티커에 두 자릿수 연도, 주차 순으로 기재된 네 자리 숫자와 제품명 아래 기재된 다섯 자리 숫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