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스카이라이프(053210)(KT스카이라이프)가 가족긴급보호서비스(SOS)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습니다. SOS 앱과 연계한 요금제도 선보였습니다. 부가서비스와 결합하려는 모바일 요금 트렌드를 반영해 스카이라이프 알뜰폰 경쟁력을 키우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KT스카이라이프는 19일 실종신고, 보행 중 스마트폰 교통사고, 악성·유해사이트 노출 위험 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가족의 안전을 지키고 안심할 수 있는 가족긴급보호서비스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고 알렸습니다.
가족긴급보호서비스는 보호자가 보호대상자의 실시간 위치 조회, 특정시간 자동 위치알림, 배터리 잔량 확인, 앱별 사용시간·차단관리, 유해·악성 사이트를 차단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 보호자와 보호대상자 모두 긴급 상황이 발생하거나 연락 두절 시 서비스앱 내에 SOS 버튼을 누르면 벨소리와 카메라 플래시가 실행돼 서로에게 알림을 보낼 수 있고 주변에 사람들에게도 인지시킬 수 있습니다. 보호자와 보호대상자 모두 각각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방지, 유해·악성사이트 차단 기능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KT스카이라이프 모델들이 SOS 가족긴급보호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KT스카이라이프)
보호자와 보호대상자 중 1명만 가입해도 보호자 1명·보호대상자 최대 2명 등 총 3명이 이용할 수 있으며, 3명 모두 스마트폰에 서비스앱을 다운로드 받아 인증 후 실행하면 바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가족긴급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요금제는 SOS 안심 골드 2GB+(1만1900원), SOS 안심 골드 4GB+(1만3900원), SOS 스쿨 2GB+(1만1100원), SOS 스쿨 4GB+(1만3100원), SOS 모두 충분 7GB+(1만8400원), SOS 모두 충분 11GB+(3만5200원) 등 총 6종입니다.
타 모바일 통신사 고객이라도 본인 또는 가족 중에 스카이라이프 모바일, 스카이라이프TV를 한 가지 이상 이용 중이라면 부가서비스를 월 3300원 비용을 내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해가족긴급보호서비스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데, KT스카이라이프는 향후 이용이 가능한 스마트폰 제공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정훈 KT스카이라이프 마케팅서비스본부장은 "가족긴급보호서비스는 내 가족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개발한 모바일 특화 서비스"라며 "원거리에 거주하는 부모님, 치매 등 보호가 필요한 가족, 자녀들의 통학과 스마트폰 사용이 걱정되는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안전, 안심서비스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