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대한민국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계보를 잇는 선수 황의조. 황의조 선수는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유럽 5대 리그에서 한 시즌에 10골 이상을 기록한 5번째 선수입니다.
천부적인 슈팅 능력을 가지고 있는 황의조 선수의 실력만큼 그가 선택한 자동차와 성능에대해 알아봤습니다.
황의조 선수는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예산을 위해 잠시 한국에 입국했을 당시 독일 수입차 중 하나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공식 딜러사 한성자동차에서 '더 뉴 S-클래스 400d 4MATIC'을 약 한 달간 후원받은 바 있습니다.
S400d는 벤츠에서 출시한 플래그십 대형 세단입니다. 3.0리터 직렬 6기통 OM656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330마력, 최대 토크 71.4kg.m을 자랑하는 이차량의 가격은 약 1억600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황의조가 골을 터트린 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에 앞서 국산차인 기아의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인 '스팅어'를 후원도 받았습니다. 2019년 기아는 리그앙에서 뛰고 있는 황의조 선수에게 현지 내 이동 편의를 위해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다만 이제는 단종된 모델입니다.
스팅어는 특히 북미 자동차 시장에서 큰 인기몰이를 했습니다. 스팅어 2.0T와 2.2 디젤 모델의 플래티넘 트림의 경우 운전자의 체형을 분석해 최적의 착좌 자세를 찾아주는 스마트 자세 제어 시스템을 처음 탑재돼 이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가격은 최소 3514만원에서 최고 5193만원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기아는 스팅어의 후속 전기 세단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스팅어 전기차는 EV8 GT1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기아 EV 라인업 중 최고 출력과 최대 배터리 성능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GT1은 E-GMP에 이어 현대차그룹이 개발한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M이 탑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배터리 용량의 경우 113.2키로와트시로 기아 역대 모델 중 최대 용량으로 전해집니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700~800km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내연기관 모델이 단종됐지만 전기차 모델로 재탄생을 목전에 둔 스팅어 처럼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노리치 소속으로 데뷔전을 치른 황의조 선수의 활약도 기대해 봅니다.
기아 스팅어와 황의조 선수(사진=뉴시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