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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TV광고 매매, 디지털방식으로 자동화"
프로그래매틱 광고 도입…그룹엠코리아 통해 파인캐스트 연동 계획
입력 : 2023-09-21 오전 11:21:23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새로운 TV 광고 생태계 조성에 나섭니다. 
 
SK브로드밴드는 미디어전문기업 그룹엠코리아와 함께 프로그래매틱 TV 광고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TV를 시청하는 가구의 관심사에 따라 가구 단위별 다른 광고를 송출하는 어드레서블 TV 광고를 기반으로 국내 프로그래매틱 TV 광고 시장을 확대하기 위함입니다. 
 
프로그래매틱 광고는 온라인 상에서 광고 지면을 최적화된 조건에서 자동으로 판매 혹은 구매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프로그램이 이용자의 검색 경로나 검색어 등을 분석해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광고를 자동적으로 띄워 주는 건데요. 프로그래매틱 방식 도입은 광고 구매, 송출의 자동화가 가능한 디지털 매체로 광고의 영역을 확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룹엠코리아는 국내 프로그래매틱 TV 광고를 위해 미국, 영국, 태국 등 10여개 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TV 광고 통합 구매 솔루션인 파인캐스트의 국내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혁 SK 브로드밴드 미디어 CO 담당(왼쪽)과 권순재 그룹엠코리아 부사장이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어드레서블TV 광고를 구매할 수 있는 광고플랫폼 B tv AD+에 그룹엠코리아의 파인캐스트를 직접 연동할 계획입니다. 그룹엠코리아는 인공지능(AI) 딥러닝 기반 자동 구매 방식으로 광고 매체를 기획 및 구매하고, 통합 효과 보고서 작성 등을 통해 TV 광고 도달률을 올리고 비용 효율성을 강화할 생각입니다.
 
광고주는 유튜브, 디지털 매체와 동일한 방식으로 원하는 만큼 효율적으로 광고를 구매할 수 있음은 물론, 대형 TV 화면을 통해 시청자에게 광고 캠페인을 도달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젊은 소비자층 대상 캠페인의 TV 노출을 원할 경우 자동으로 B tv 어드레서블TV의 타깃 오디언스를 추가해 기존 TV 방송 대비 총 도달 범위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B tv 광고는 어드레서블 TV를 기반으로 방송 광고의 장점과 디지털 광고의 장점을 모두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래매틱 TV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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