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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추석연휴 '통신 품질' 집중관리 돌입
추석당일 24% 데이터 증가 예측…특별소통 상황실 운영
입력 : 2023-09-25 오전 10:37:49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통신3사가 추석연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합니다. 해외여행객이 늘어날 것을 감안해 로밍서비스 사전점검에도 나섰습니다.  
 
추석당일 24% 데이터 증가 예측…특별소통 상황실 운영  
 
SK텔레콤(017670)은 추석 당일 전국 데이터 사용량이 최고점에 달해 평시 대비 약 24%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연휴 마지막날인 다음달 3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합니다.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약 1150여명의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인력을 배치해 24시간 통신서비스 모니터링에도 나섭니다. 전국적으로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기차역, 버스 터미널, 공항,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등을 중심으로 5G·LTE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습니다. 
 
SK텔레콤과 SK오앤에스 구성원이 이동통신 품질 관리를 위해 용인휴게소 근방의 네트워크 장비를 사전 점검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KT(030200)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추석연휴 기간 중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네트워크 집중 관리에 돌입합니다. 추석 귀성과 귀경으로 인해 정체가 예상되는 전국 주요 고속도로 및 휴게소, 연휴기간 동안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터미널, KTX·SRT 역사, 공항, 쇼핑몰 등 전국 총 1100여곳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감시에 돌입합니다. 하루 평균 13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관제하고 트래픽 상황에 따라 이동기지국을 배치하는 등 비상 상황 발생에 대한 긴급 복구 체계도 유지합니다. 
 
LG유플러스(032640)는 네트워크 최적화,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등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했습니다. 연휴 기간 LG유플러스는 명절 네트워크 특별 소통을 위한 비상운영체계에 돌입해 고객들이 데이터와 음성 등 통신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마쳤습니다. 또한 비상상황에 긴급 대응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을 서울 마곡사옥에 열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특정 지역의 데이터 트래픽 및 통화량 증가가 예상되는 명절의 특성을 감안해 장애 발생에 대비해 중요 거점지역에는 현장요원을 배치, 상시 출동 준비태세도 갖췄습니다. 매년 반복되는 명절 통화량 및 데이터 사용량 추이를 분석해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 및 휴게소, 상습 정체구간에서도 적극적으로 고객보호에 나설 예정입니다. 
 
KT 네트워크 직원들이 서울 톨게이트 인근에 있는 통신 기지국의 사전 품질 점검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아시안게임 트래픽도 모니터링…로밍서비스 사전점검도 완료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진행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으로 인한 트래픽 증가 대비에도 나섰습니다. 아울러 추석 연휴 기간 해외여행객을 위해 로밍서비스 점검도 완료했습니다. 
 
SK텔레콤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으로 인한 트래픽 증가를 감안, 특별소통대책을 수립하고 통신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 기간 중 로밍과 경기 중계로 인한 미디어 트래픽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집중 모니터링 중입니다. 아울러 해외여행 고객들이 이용하는 국제로밍은 추석 연휴기간 평시 대비 약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집중 관리를 통해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도 징검다리 연휴를 이용한 해외 여행객 증가를 대비해 국제 로밍 서비스에 대한 사전 점검을 완료했습니다. 또한 명절을 노린 추석선물, 안부인사와 같은 스미싱 문자와 DDoS 등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실시간 감시와 사전 차단 대응 강화로 고객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명절에 무료 제공되는 영상 통화 서비스의 안정성 확보와 연휴기간 진행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청률 증가를 고려한 데이터 처리량 확대 및 부하 분산 작업들을 사전 완료하고 미디어 트래픽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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