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양자내성암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출시한 U+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 상품 라인업을 3종으로 확대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U+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은 양자내성암호 기술이 적용된 광전송장비를 통해 해킹이 불가능한 보안환경을 제공하는 기업 전용 네트워크 상품입니다.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 서비스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을 이용하는 고객층을 다양화하기 위해 기존 10G 상품에 이어 1G와 100G 상품을 새롭게 출시하기 위한 기술적 준비를 마쳤습니다. 1G 상품은 공공기관 및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100G 상품은 대기업이나 글로벌 기업으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개발한 크립토랩,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코위버와 함께 광전송장비의 보안성을 한층 업그레이드했습니다.
국내에서 개발한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 외에도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에서 표준화중인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도 적용해 글로벌 경쟁력도 확보했습니다. 아울러 신규 전용회선 상품에 양자내성암호 전자서명 기술을 적용, 인증 과정까지 철저한 보안을 제공합니다.
LG유플러스는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 신규 상품 출시를 계기로, 국내 양자내성암호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향후 기업고객이 목적에 따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용회선 상품에 양자내성암호를 접목해 보안성을 강화하고, 일반 고객을 위한 양자내성함호 상품을 출시하는 등 서비스 다양화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노성주 LG유플러스 네트워크플랫폼그룹장(상무)은 "앞으로도 양자내성암호의 확장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사업 및 기술 경쟁력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